각국 중앙은행, 디지털 법정화폐 개발 중 루나 타태 같은 피해 방지 목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 등 법정 화화 폐와 가격을 연동한 스테이블 코인이 늘어나면서 기존 법정화폐를 디지털 형태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중앙은행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전 세계 중앙은행 중 약 68%는 CBDC(Central Bank Dibital Currency)라고 불리는 디지털 법정화폐를 중단기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라 합니다.
이에 발맞추어 한국 정보보호산업협회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핀테크 바이위클리 리포트)는 전 세계 중앙은행 10곳 중 9곳이 CBDC를 개발 중이거나 관련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CBDC란?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법정화폐를 말합니다.
쉽게 풀이하면 디지털 원화나 디지털 달러 등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중국의 경우 디지털 위안(DCEP)을 개발해 상용화 실험까지 나섰습니다.
■CBDC의 장점
기존 현금보다 보관이 쉬운 것을 꼽는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코인 형태로 발행할 경우 해외 송금 속도가 높고 수수료가 낮아집니다.
때문에 CBDC발행이 주요국의 화폐 패권 경쟁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아 달러 사용이 어렵거나, 은행 등 금융 시스템이 보급되지 않은 국가들이 디지철 위안을 사용하면서 위안을 사용하는 국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 결제은행이 지난해 81개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조사에 참여한 중앙은행 중 3분의 2 이상이 중단기적으로 CBDC를 발행할 전망이라 합니다.
조사에 참여한 중앙은행중 90%는 이미 CBDC 발행을 검토하거나 관련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단순히 검토를 넘어 연구에 나선 중앙은행도 늘었습니다. 2020년 CBDC를 개발 또는 연구중인 중앙은행의 비중은 14%에 그쳤지만 2021년 26%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직접 CBDC를 발행해서 상용화 테드트에 나선 국가도 늘었으며 바함, 나이지리아, 동카르브 국가기구, 중국 등은 CBDC를 만들어 단기 또는 중기적으로 CBDC를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CBD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스테이블 코인의 성장 때문으로 보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가격을 법정화폐와 연동해 가격 부침이 적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코인입니다. 쉽게 말해 내달 1달러나 1000원으로 값을 고정한 것입니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연달아 폭락한 루나 사태의 원인으로 꼽히는 테라 USD가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루나 사태에서 볼 수 있듯 스테블 코인은 가격 고정에 실패할 경우 이용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자 스테이블 코인의 성장으로 금융 안정성이 위협받으면서 중앙은행들의 CBDC연구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인의 장점을 갖춘 디지털 법정화폐를 만들어 국민들이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할 만한 원인을 애초에 차단한다는 것입니다.